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세무가이드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실 때 꼭 알아두셔야 할 부가가치세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일반 구독서비스와 인터넷신문 구독서비스 간의 세금 차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독경제가 성장하면서 많은 분들이 구독 모델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계신데요. 

사업 초기에 세금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맞는 세금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일반 구독서비스 vs. 인터넷신문 구독서비스 : 세금 차이의 핵심

1.1 세금 처리의 기본 차이

일반 구독서비스 : 대부분의 구독서비스(예 : OTT, 콘텐츠 멤버십, 정기배송 등)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입니다.
즉, 구독료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됩니다.

인터넷신문 구독서비스 :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인터넷신문의 구독료는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신문의 공익적 성격을 고려한 특별 규정입니다.

 

1.2 왜 이런 차이가 있나요?

이러한 차이는 「부가가치세법」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신문법)」에서 비롯됩니다.

신문은 사회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성격을 인정받아 세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신문도 이러한 공익적 역할을 인정받아 전통적인 종이신문과 마찬가지로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인터넷신문 부가가치세 면세를 위한 법적 근거와 요건

2.1 법적 근거

인터넷신문의 부가가치세 면세는 다음 법률에 근거합니다.

  • 「부가가치세법」 제26조(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에 대한 면세)
  •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38조 제2항
  •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및 제9조(등록)

 

2.2 인터넷신문의 면세 요건

인터넷신문이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① 신문법에 따른 정식 등록

  •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터넷신문사업자로 등록되어야 합니다.
  • 등록증을 발급받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② 정기 발행 요건

  •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관한 보도와 논평을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어야 합니다.
  • 최소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발행되어야 합니다.

③ 전자적 형태로 제공

  •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등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장치와 통신망을 이용하여 제공되어야 합니다.
  • PDF 등 전자적 형식의 발행물도 포함됩니다.

 

2.3 흔히 발생하는 오해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뉴스레터나 매거진이라고 부르며 인터넷 신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라고 해서 모두 인터넷 신문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되고 위의 요건을 충족해야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주요 주의사항

  • 인터넷 신문 + 부가 서비스 같은 혼합 서비스 제공 시 정확히 구분하여 안분 계산해야 합니다.
  • 해외 소비자에게 구독 서비스 제공한다면 영세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외화입금증명서 등 증빙 필요)
  • 연간 구독료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라면 발생주의 회계처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 TIP : 전문용어 풀이
  • 안분계산 : 안분계산은 하나의 금액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방법
    예 : 인터넷 신문 (면세) + 온라인 전문가 세미나 참석권(과세)
  • 발생주의 회계처리 : 돈이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시점이 아닌 수익이나 비용이 실제 발생한 시점에 기록하는 방식
    예 : 연 구독료가 12만 원이면 돈은 한번에 받았지만, 서비스는 1년동안 매월 제공하므로 매월 1만 원의 수익으로 기입

 

 

이렇게 구독 서비스 사업자라면 비슷한 서비스라 할지라도 각각 세무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

여러 요건을 충족 여부에 따라 과세 유형도 달라지므로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 후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1:1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