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에 관해 - 칼릴 지브란
그대들은 누구에겐가 잘못을 저지른다. 또한 그대 자신에게도. 의로운 자가 사악한 자의 행위 앞에서 전혀 결백할 수 없으며 정직한 자가 그릇된 자의 행위 앞에서 완전히 결백할 수 없다는 것. 그대들은 결코 부정한 자와 정의로운 자를 사악한 자와 선한 자를 가를 수 없다. 이들은 다 태양의 얼굴 앞에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그대들 중 누군가가 부정한 아내를 재판하고자 한다면 그녀 남편의 마음도 저울에 달고, 영혼도 재어보게 하라 또 죄인을 채찍질하려는 자는 죄지은 자의 영혼을 헤아리고 나서 할 것인가를 고민하라. 정의란, 그대들이 기꺼이 따라가려는 법의 정의란 무엇인가? 바로 뉘우침이 아니겠는가. 죄인의 가슴에서 뉘우침을 빼앗지 마라. 뉘우침이란 청하지 않아도 한밤중에 찾아와 사람들을 깨우며 스스로를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