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욕 절제해야 번뇌도 가라 앉는다. 라는 리플
듣자 하니 죄업의 바다가 아득하지만 색욕 처럼 끊기 어려운 욕망이 없고 티끌 속의 세상 시끌벅적하지만 사음보다 범하기 쉬운 죄가 없다고 한다 산을 뽑아 던질 힘과 세상을 뒤덮을 만한 기개를 자랑하는 영웅도 여기에 걸려 나라를 망치고 목숨을 잃으며 비단결 같은 마음과 폭포수 같은 달변을 갖춘 천재도 이것 때문에 절개를 꺾고 명예를 땅바닥에 떨어뜨린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진이나 어리석은 자 가릴 것 없이 모두 한결 같이 되풀이해 왔다. 하물며 지금 세상에 음란한 풍조가 날로 치성하고 옛 윤리 도덕은 갈수록 쇠퇴하여 경박하게 날뛰는 젊은이들이 홍등가의 유혹에 푹 빠져 드는가 하면 지혜롭고 학식 많은 문인조차도 값싼 연애 소설의 습기에 젖어든다. 입으로는 욕심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욕정의 생각은..